언론보도

한 쪽 보다 양 쪽 장갑이 퍼포먼스 좋아 “국내 골퍼들 양손 장갑에 눈뜨다”
작성자 : 레저신문(test@test.com) 작성일 : 2019-12-24 조회수 : 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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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신문=이종현 국장] - 스피드 업, 얇은 손바닥, 땀나는 손, 견고한 그립 원하는 골퍼들에게 최적

최근 국내 골퍼들 사이에서 양손 장갑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양손 장갑의 효율성에 불을 지핀 것은 다름 아닌 KPGA 투어프로 김재호이다. 김재호 프로는 딱 1년 전 전지훈련을 하면서 양손 장갑을 껴보았는데 의외로 골프 퍼포먼스가 계속 투어중에서도 사용중이다.
특히 김 프로는 손바닥에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양손 장갑이 최적의 스윙과 감각을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화제가 된 미PGA 투어 양손 장갑을 사용하는 토미 게이니의 ‘성매매 단속’이 기사가 뜨면서 양손 장갑에 대한 화제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외에도 유럽투어에서 활동 중인영국 출신의 아론 레이 역시 양손 장갑을 사용하고 있는 프로 선수이다.
그런가 하면 국내업체 다산에이디에서도 ‘폴베르’ 브랜드로 양손 장갑만을 제작 판매하는 업체가 생겨나기까지 했다.

비시즌인 요즘 국내 많은 골퍼들이 양손 장갑을 사용해보고 생각보다 좋은 것 같다는 반응이 SNS를 통해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골프장갑 회사에도 양손 장갑이 있느냐는 문의가 예년에 비해 몇배 많아졌다고 한다.
그동안 양손 장갑은 여성골퍼들의 소유물로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양손 장갑을 사용해보니 스피드도 늘고 견고한 그립감으로 원하는 방향과 거리에 대한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체험기가 많았다.

그동안 우타 골퍼는 왼손이 그립에 접촉하는 부분이 많아 마찰력을 이겨내야 하므로 장갑을 착용, 손을 보호해주고 그립이 헛돌지 않게 잡아준다.
반면 오른손은 상대적으로 그립과 닿는 부분이 적어 마찰력을 이용하지 않아도 돼 장갑에 의한 보호가 필요하지 않았다.
반면 김재호 프로는 확실히 양손 장갑을 착용하면서 그립 잡는 게 편해졌고 샷을 하기 위한 불필요한 동작까지 줄어 집중력이 좋아졌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남양주에 거주하는 김현태(45)씨는 “손가락이 길고 손바닥이 얇아 항상 그립이 견고하지 못하고 겉돌아 원하는 방향과 힘을 사용하지 못했는데 양손 장갑을 끼니 아주 효과가 좋다”면서
“그동안 남자는 한 손 장갑을 껴야만 하는 줄 알았는데 두 손을 사용해보니 자신감이 넘친다”고 덧붙였다.

양손 장갑을 끼면 스윙이 빨라진다. 그만큼 스피드 업을 낼 수 있다. 다만 평소보다 스윙이 빨라지기 때문에 훅이 날 염려가 있어 이 점은 유의해야 한다.
그런가 하면 양손 장갑을 제작 판매하고 있는 다산에이디 측에 의하면 “양손 장갑을 착용할 경우 임팩트 시점에서 클럽 샤프트의 서 있는 각도를 제어하기 용이해지고 비거리에 있어서도 10% 이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아직 다산에이디 ‘폴베르’ 양손 장갑도 일시적인 화제 상품으로만 눈길을 끌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골프용품 MD들에 의하면 향후 양손 장갑의 수요는 계속 늘 것으로 내다봤다. 좀 더 스피드를 내 거리를 원하는 골퍼와 땀이 많이 나는 골퍼, 손바닥이 얇거나 손가락이 긴 골퍼의 필수품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2020년에는 양손 장갑이 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처: 레저신문 (http://m.golftimes.co.k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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